김대남 전 행정관 이재명 캠프 합류: '십상시'란? 2권력? 발언 배경 논란 이유
서론: 화제의 중심, 김대남 전 행정관
2025년 5월 21일, 한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김대남 전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뉴스입니다. 특히 김 전 행정관은 과거 "대통령실에 십상시가 있고 김건희 여사가 이들을 쥐락펴락한다"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인물로, 그의 이번 행보는 정치적 상징성과 함께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김대남 전 행정관의 배경, 논란의 발언, 그리고 이재명 캠프 합류의 배경과 의미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누구인가?
- 김대남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및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그의 정치적 행보는 2021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인 ‘윤공정포럼’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조직국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전략과 조직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강남구청장 공천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이후 대통령실에서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및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를 역임했습니다.
- 그러나 김 전 행정관은 여러 논란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2023년,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서 그는 "대통령실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있다. 그들이 김건희 여사와 네트워킹을 하며 좌지우지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십상시’는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세조 시기 권력을 남용한 신하들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대통령실 내 비공식적 권력 구조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는 이 발언이 "허황된 실언"이라며 해명했으나,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정치적 책임을 졌습니다.
- 또한, 김 전 행정관은 보수 시민단체 ‘새로운민심 새민연’(새민연)을 조직하고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보수 단체로, 정권 비판 언론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새민연의 창립과 운영에 깊이 관여했으며, 회비 명목으로 억대의 자금이 오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그를 ‘정치 공작’ 의혹의 중심에 놓이게 했습니다.
- 2023년 8월, 그는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에 선임되었으나, 민주당은 이를 "김건희 여사 발 낙하산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금융 관련 경험이 부족한 그가 고액 연봉의 직책에 임명된 배경에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여러 논란 끝에 대통령실을 떠났고, 이후 2024년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이원모 비서관에게 밀려 낙천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합류: 배경과 과정
- 2025년 5월 21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대남 전 행정관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첫 사례입니다.
- 민주당은 그의 선거 실무 경험과 윤석열 정부 내부 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 평가해 전격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교흥 의원(국민참여본부장)은 “김 전 행정관이 새로운 정부 구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김 전 행정관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합류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록 논란 이후 자숙하던 중 민주당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판단해 합류를 결심했다.”
- 그는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으며, “윤 전 대통령이 투표로 당선된 인물임에도 부정선거를 주장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후에도 같은 주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과 반응: 정치적 파장
-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재명 캠프 합류는 정치권과 여론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의 영입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합을 명분으로 영입했지만, 논란의 인물을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영입 인사가 많아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김 전 행정관의 과거 발언과 행적이 민주당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합니다.
- X 플랫폼에서도 그의 합류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일부 사용자는 “윤석열 정부의 내부자를 영입한 것은 전략적 선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사용자는 “논란의 인물을 영입한 민주당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며 비판했습니다.
- 특히, 김 전 행정관이 과거 윤석열 캠프와 대통령실에서 활동하며 보수 진영의 핵심 역할을 했던 점은 민주당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김대남의 발언과 십상시 논란
김대남 전 행정관의 가장 큰 논란은 2023년 10월 공개된 ‘서울의 소리’ 녹취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이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한동훈의 대선 준비용 여론조사 의혹을 언급하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실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김건희 여사와 네트워킹하며 권력을 쥐락펴락한다”고 주장하며, 조모 의원, 강모 의원, 김모 전 행정관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 발언은 대통령실 내부의 비공식적 권력 구조를 폭로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윤-한 갈등’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즉각 “대통령 부부와 김대남은 친분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고, 김 전 행정관은 “허황된 실언”이라며 사과했지만, 그의 발언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김 전 행정관의 발언은 넋두리로 치부하기엔 너무 구체적”이라며, 대통령실의 위계질서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합류의 의미와 전망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재명 캠프 합류는 여러 가지 정치적 함의를 지닙니다. 첫째, 이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을 영입함으로써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의 경험과 정보는 이재명 캠프가 윤석열 정부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그의 합류는 민주당의 ‘통합’ 전략을 상징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진영 인사와 과거 경쟁 관계에 있던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논란의 여지가 많은 과거는 민주당 캠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십상시 발언과 새민연 운영, 언론 고발 사주 의혹 등은 민주당의 도덕적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합류가 민주당 지지층의 결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일부 지지층은 이를 ‘실용적 선택’으로 받아들이겠지만, 다른 이들은 ‘이념적 정체성’ 훼손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결론: 논란 속 새로운 행보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재명 캠프 합류는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의 과거 행적과 발언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이번 합류로 인해 그의 정치적 행보는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과연 김 전 행정관이 이재명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며, 그의 합류가 민주당의 대선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치적 논란과 갈등 속에서도 그의 선택은 한국 정치의 복잡한 역학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MBC 뉴스: “대통령실 십상시 있어” 김대남 전 행정관, 이재명 캠프 합류
- 중앙일보: 민주당이 “김건희 낙하산” 공격했던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
- 한겨레: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이재명 선대위 합류
- 뉴스타파: MBC 고발 시민단체, 대통령실 김대남이 만들고 관리했다
십상시란 무엇인가?
‘십상시(十常侍)’는 역사적 용어로, 중국 후한(後漢) 시대 말기(2세기경) 황제를 둘러싸고 권력을 장악했던 환관(宦官, 내시) 집단을 지칭합니다. 이들은 황제의 측근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부패와 전횡을 일삼아 후한의 멸망을 가속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상시’라는 이름은 이들 중 주요 인물 10명을 가리키며, 대표적으로 장양(張讓)과 조충(趙忠)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황제의 신임을 바탕으로 뇌물을 받고 관직을 매매하거나, 반대파를 숙청하며 권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정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민심이 이분되며며 후한 왕조의 몰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 역사와 문화에서는 ‘십상시’라는 표현이 권력자의 곁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측근 집단을 비판적으로 비유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정치적 맥락에서, 정권 내부의 비공식적 권력 구조나 부패한 인사들을 지칭할 때 이 용어가 등장하며, 부정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내포합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의 ‘십상시’ 발언과 논란의 배경
김대남 전 행정관이 언급한 ‘십상시’ 발언은 2023년 10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이 통화에서 “대통령실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있다. 그들이 김건희 여사와 네트워킹하며 좌지우지한다”고 말하며, 특정 인물들(조모 의원, 강모 의원, 김모 전 행정관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 발언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내부의 권력 구조와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을 암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
- 대통령실 내부 갈등과 권력 구조:
김대남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초기에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및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하며 정권 내부의 동향을 가까이서 관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대통령실 내에서 공식적 직함을 가진 인사들 외에, 비공식적으로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소수의 측근 집단이 존재한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십상시’라는 표현은 이들이 정권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 윤석열-한동훈 갈등:
김 전 행정관의 녹취록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한동훈이 대선 준비를 위해 여론조사를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 간의 잠재적 갈등, 즉 ‘윤-한 갈등’을 부각시켰습니다. 김 전 행정관의 발언은 이 갈등의 연장선에서 대통령실 내부의 권력 다툼과 김건희 여사의 역할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 정치적 공작 의혹:
김 전 행정관은 보수 시민단체 ‘새로운민심 새민연’(새민연)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새민연을 통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견제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십상시’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그가 대통령실 내부의 비공식적 권력 구조를 이용해 정치적 공작을 시도했음을 암시합니다. - 논란 확산과 정치적 의도:
김 전 행정관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특정 인물들을 거론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기 때문에, 이는 대통령실 내부의 갈등과 권력 구조를 폭로하려는 의도적 발언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후 “허황된 실언”이라며 사과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논란을 수습하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발언은 대통령실의 위계질서 왜곡 가능성과 김건희 여사의 정치적 개입 의혹을 공론화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왜 ‘십상시’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나?
김대남 전 행정관이 ‘십상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대통령실 내부의 권력 구조를 비판하기 위한 강렬한 비유였습니다. 이 표현은 역사적으로 부패와 권력 남용의 상징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가 언급한 특정 인물들이 김건희 여사를 중심으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 용어는 대중과 언론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논란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대통령실 내부의 불투명한 권력 운영과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한 의혹을 부각시키며, 윤석열 정부의 도덕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결론
‘십상시’는 권력자의 측근이 부패와 전횡으로 국정을 어지럽히는 집단을 비판하는 역사적 비유로, 김대남 전 행정관은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내부의 비공식적 권력 구조와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을 폭로하려 했습니다. 이 발언은 대통령실 내부 갈등, 윤-한 갈등, 그리고 정치적 공작 의혹이 얽힌 복잡한 맥락에서 나왔으며, 그의 정치적 행보와 의도에 대한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2023년 당시 윤석열 정부의 권력 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정치권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