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손효숙과 김문수의 관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근거한 정리
목차
- 1. 리박스쿨과 손효숙 대표 소개
- 2. 김문수와의 관계 시작: 2018년부터의 인연
- 3. 댓글 공작 의혹과 김문수 연관성
- 4. 교육부 및 늘봄학교 관련 논란
- 5. 손효숙의 공식 입장과 활동 중단 선언
- 6. 결론
1. 리박스쿨과 손효숙 대표 소개
-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기 위해 설립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입니다. 공식 명칭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이며, 손효숙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 손효숙 대표는 우정사업본부 공무원 출신으로, 리박스쿨 외에도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 공동대표 등 다수의 보수 단체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2. 김문수와의 관계 시작: 2018년부터의 인연
- 손효숙 대표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관계는 201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보수 우파의 선거 승리를 위한 행사를 통해 협력해 왔습니다.
- 2019년 김문수 후보는 프리덤칼리지장학회에 기고문을 작성했으며,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리박스쿨이 주관한 ‘자유필승선거학교’ 프로그램에서 김문수TV가 협력사로 명시되었습니다. [뉴스타파, 2025년 5월 30일]
- 또한, 2023년 10월경 김문수 후보가 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손효숙 대표와 인사동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서울시 자유공무원 노조 김병수 위원장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 이 자리에는 다른 보수 단체 리더들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타파, 2025년 5월 30일]
- 손효숙 대표는 뉴스타파 기자에게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사무실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시민운동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댓글 공작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타파, 2025년 5월 30일]
3. 댓글 공작 의혹과 김문수 연관성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이름의 댓글팀을 운영하며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판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2025년 5월 30일 이 같은 댓글 공작 실태를 보도하며, 손효숙 대표가 자손군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 2025년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리박스쿨의 유튜브 활동 보고 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한 점과, 2022년 김모씨 추모대회에서 김문수와 손효숙이 대가 나눈 영상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연관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관련성을 부정했습니다. [동아일보, 2025년 6월 2일]
경찰은 2025년 6월 4일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손효숙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물에는 교육 자료, 방명록, 전자기기 등이 포함되었으며, 자손군의 운영 방식과 관련 인물을 조사 중입니다. [한겨레, 2025년 6월 4일]

4. 교육부 및 늘봄학교 관련 논란
손효숙 대표는 2024년 6월 13일부터 교육부 장관의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나, 댓글 공작 의혹이 불거진 후 2025년 6월 1일 해촉되었습니다.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서울교대와 협약을 맺고 서울 내 10개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강사를 파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극우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경향신문, 2025년 6월 2일]
교육부는 리박스쿨과 늘봄학교의 연관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서울시교육청도 자체 조사를 통해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효숙 대표는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댓글 공작을 유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향신문, 2025년 6월 2일]
5. 손효숙의 공식 입장과 활동 중단 선언
2025년 6월 12일, 손효숙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박스쿨 관련 활동을 영구히 접고 조용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댓글 공작 의혹에 대해 “우파 시민활동이 조직적 범죄로 비쳐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늘봄학교를 통한 역사 왜곡 시도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또한, 뉴스타파의 보도를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페이스북, 2025년 6월 12일]
손 대표는 에듀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리박스쿨 강사가 전국적으로 22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에듀프레스, 2025년 6월 13일]
6. 결론
손효숙 대표와 김문수 후보의 관계는 2018년부터 시작된 보수 단체 행사와 협력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 의혹과 늘봄학교 논란은 두 사람의 연관성을 둘러싼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나, 김문수 후보는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가 밝혀질 경우 논란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