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AI 혁신기술 육성 정책과 유망 기업 총정리
서론
이재명 정부는 2025년 6월 출범 이후 인공지능(AI)을 국가 경제와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AI를 '게임 체인저'로 규정하며, 기술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AI 혁신기술 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유망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AI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업들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AI 혁신기술 육성 정책
1. 대규모 투자: 100조 원 규모 국민펀드
이재명 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 기업, 정부, 연기금이 참여하는 100조 원 규모의 국민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정부 재정을 마중물로 활용해 AI 인프라와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민간 부문에서 약 65조 원, 정부 재정을 포함해 5년 임기 내 10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2. AI 인프라 구축: 'AI 고속도로'와 데이터센터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지정하고,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개 이상을 확보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과 AI 특화 시범도시 'AI 홈&시티' 설립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국민과 외국인이 한국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3. 국가대표 AI 기업 육성: 'K-미스트랄'과 소버린 AI
프랑스의 AI 기업 '미스트랄'을 모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국가대표 AI 기업인 'K-미스트랄'을 육성합니다. 또한, 한국 고유의 데이터로 구축된 '소버린 AI'를 개발해 오픈소스로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을 촉진합니다. 이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4. AI 인재 양성 및 교육 강화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재 양성은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AI 청년 인재 20만 명 양성을 목표로, AI 단과대학 설립, 지역 거점 국립대 육성, 글로벌 대학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합니다. 또한,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문해력) 향상을 위해 'AI 기본역량센터'를 전국에 설립하고,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인건비 및 연구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5.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강화하고, 대통령실에 'AI 미래기획수석'(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 CAIO)을 신설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이를 통해 AI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촉진합니다.
6. 산업별 AI 융합 및 지역 균형 발전
AI를 전 산업에 융합해 산업혁신을 도모합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국방, 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응용을 확대합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조선 및 로봇 산업, 호남의 AI 선도 지역, 중부권의 과학기술 산업, 강원·제주의 관광 산업을 집중 지원해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합니다.
7. 규제 완화와 윤리적 AI
정부는 AI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AI 규제를 혁신합니다. 동시에 AI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사용을 강조하며, 정보인권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정책도 병행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AI의 위험성 통제와 관련된 구체적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8.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생태계 조성
중소·벤처기업을 AI 산업의 핵심 성장 기반으로 삼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창출합니다. 모태펀드 예산 확대,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지역성장펀드 확대 등을 통해 AI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합니다.
AI 혁신기술 육성 관련 유망 기업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에 힘입어 주목받는 국내 유망 AI 기업들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 솔트룩스 (Saltlux)
- 분야: 대형언어모델(LLM),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 특징: 20여 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주권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 대선에서 'AI 이재명'을 제작해 이재명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AI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 전망: 정부의 'K-미스트랄' 프로젝트와 오픈소스 LLM 개발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퓨리오사AI (FuriosaAI)
- 분야: AI 전용 칩(NPU), 반도체
- 특징: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 전망: 정부의 반도체 특별법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정책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3. 크라우드웍스 (Crowdworks)
- 분야: AI 데이터 구축, 데이터 라벨링
- 특징: AI 학습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으로, 고품질 데이터 제공을 통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합니다. 정부의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전망: AI 데이터센터와 'AI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수혜 기업으로 기대됩니다.
4. 마음AI (MindAI)
- 분야: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 특징: AI를 활용한 특수효과와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보이며, 문화 콘텐츠 산업과의 융합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 전망: 정부의 문화 콘텐츠 수출 지원 정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됩니다.
5. 네이버 (Naver)
- 분야: 대형언어모델(LLM), 검색 엔진, AI 서비스
- 특징: 자체 LLM 개발과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와 같은 AI 기술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소버린 AI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전망: 정부의 오픈소스 AI 정책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6. LG AI연구원
- 분야: 산업 AI, 응용 AI
- 특징: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등 LG의 강점을 살려 산업별 AI 응용 기술을 개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AI 공약 비판에 참여하며 산업계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 전망: 산업별 AI 융합 정책에 따라 제조업 중심의 AI 솔루션 제공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
7. SK하이닉스
- 분야: AI 반도체, HBM(고대역폭 메모리)
- 특징: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HBM 개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해 AI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전망: 반도체 특별법과 세액공제 혜택으로 AI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이재명 정부의 AI 혁신기술 육성 정책은 대규모 투자,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거버넌스 강화, 산업 융합,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축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고자 합니다. 100조 원 규모의 국민펀드와 'K-미스트랄' 육성,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은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의 AI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솔트룩스, 퓨리오사AI, 크라우드웍스, 마음AI, 네이버, LG AI연구원, SK하이닉스 등 유망 기업들은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정책의 성공 여부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원 조달의 현실성, 전문가 중심의 추진 체계에 달려 있습니다. AI 산업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이 기술 주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참고 자료
- 중앙일보, 연합뉴스, 매일경제, 경향신문, ZDNet Korea, 디지털데일리, 아시아경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