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한국 외식업계의 거물로, 방송인과 사업가로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성공 뒤에는 끊임없는 논란과 비판이 따라붙었다. 특히 2025년 들어 논란은 더욱 거세졌으며, 최근 MBC 출신 PD 김재환 감독의 폭로로 인해 백종원의 방송 활동과 사업 방식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이 글에서는 백종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논란을 총정리하고, 관련 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 사건의 배경과 여파를 분석하며, 더본코리아 브랜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1. 백종원의 논란: 과거부터 현재까지
1.1. 초기 논란: 프랜차이즈 사업과 골목상권 침해 비판 (2016년)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가성비’를 앞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급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더본코리아가 ‘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골목상권 진출 제약을 받지 않고 혜택을 누렸다고 비판했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연평균 매출 980억 원, 19개 브랜드, 1,267개 점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으로 분류되기에는 지나치게 큰 규모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터뷰 출처: 2016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방송으로 덕을 본 건 인정하지만, 오랜 음식 연구와 노력의 결과”라며 반박했다.
1.2.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황교익 논란 (2015~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은 ‘설탕 폭포’ 연출로 ‘슈가보이’ 이미지를 얻으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음식 평론가 황교익은 백종원의 요리가 상업적이며 설탕을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비난했다. 백종원은 “황교익의 비판은 일견 타당하다”며 대인배적 태도를 보였고, 황교익의 과거 발언이 이중적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며 백종원의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
1.3. 프랜차이즈 관리 부실과 위생 문제 (2020년~2025년)
2020년 이후 폐점률이 높아지며 가맹점주들의 고충이 드러났다. 2025년 2월 기준, 연돈볼카츠의 폐점률은 75%에 달했고, 전체 브랜드 폐점률도 30%로 높았다. 가맹점 관리 부실로 음식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건도 발생하며 위생 문제로 비판받았다.
기사 출처: 2025년 2월 3일 국민일보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철학이 ‘가성비’가 아닌 ‘공익적 메시지를 앞세운 상업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1.4. 원산지 표기 및 법률 위반 논란 (2024~2025년)
-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된 빽햄 선물세트의 높은 가격이 비판받았다.
- 원산지 표기 오류: 한신포차 낙지볶음, 백석된장 등에서 원산지 허위 표기 및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논란.
- 농지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백석된장에 외국산 재료를 사용해 농지법 위반, 두 매장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 기타: 농약통 주스 논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법 위반, 건축법 위반.
백종원의 대응: 2025년 3월 주주총회에서 백종원은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1.5. 홍콩반점 짬뽕 논란 (2024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홍콩반점0410의 짬뽕을 “우리 짬뽕 아니에요”라고 부정한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이는 점주들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로 비판받았다.
1.6. 연돈볼카츠 분쟁과 가맹점주 갈등 (2024년)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의 부실한 관리와 높은 폐점률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더본코리아가 가맹비만 받고 점주들의 고충을 외면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인터뷰 출처: 2024년 7월 13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손석희 앵커는 백종원에게 가맹점주 갈등에 대해 질문했다.
1.7. 직원 블랙리스트 및 술자리 면접 논란 (2025년)
2025년 초,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과 더본코리아 부장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건이 드러났다.
1.8. 최근 폭로: MBC PD의 ‘갑질’ 의혹 (2025년 4월)
2025년 4월 21일, MBC 김재환 PD는 유튜브 채널 45플러스에서 백종원의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
- 촬영팀 및 작가 지정: 백종원은 촬영팀과 작가를 직접 지정하며 제작 과정에 개입.
- 출연자 하차 요구: 마음에 들지 않는 출연자를 하차시켰다.
- 방송사 사장과의 인맥: 방송사 사장들과 ‘형, 동생’ 관계로 영향력 행사.
- 사업적 활용: 방송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점을 확장.
김재환 PD의 충고: “카메라 앞에서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네티즌 반응: “방송에서 믿었던 백종원의 이미지가 무너졌다.”
2. 논란의 배경과 분석
백종원의 논란은 사업 운영(프랜차이즈 관리 부실, 법률 위반)과 방송 활동(갑질 의혹, 사업적 활용)으로 나눌 수 있다. 김재환 PD는 “방송용 백종원은 소상공인을 돕는 해결사로 비치지만, 사업가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골목상권을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3. 더본코리아 브랜드에 미친 영향
3.1. 매출 및 가맹점 영향
- 매출 감소: 방송 노출 감소로 매출 하락 가능성.
- 가맹점 폐점률: 연돈볼카츠(75%) 등 높은 폐점률로 신규 가맹점 모집 어려움.
- 소비자 신뢰 저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로 신뢰 하락.
3.2. 기업 이미지와 주가
백종원의 ‘선한 영향력’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 상장사로서 공공의 감시가 강화되며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3.3. 방송 활동 축소
남극의 셰프 방송 연기는 논란의 여파로 해석되며, 방송사들이 백종원과의 협업을 주저할 수 있다.
4. 백종원의 대응과 앞으로의 과제
백종원은 사과와 쇄신을 약속했지만, 신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필요한 조치:
- 가맹점 관리 강화
- 투명한 운영
- 방송 이미지 관리
5. 결론
백종원의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시스템적 문제와 방송 활용 전략을 드러낸다. 매출, 브랜드 신뢰,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진솔한 사과와 시스템 쇄신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나무위키: 백종원, 백종원/논란
- TV리포트: “MBC 출신 PD, 백종원 손절 파문” (2025.04.20)
- 뉴시스: “백종원, 갑질 의혹 터졌다” (2025.04.21)
- 한겨레: “백종원 ‘난 대중이 뭘 좋아할지 아는 게 전부’” (2016.11.16)
- MBC 손석희의 질문들: “논란 휩싸인 요식업 대부 백종원에 묻다”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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