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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김문수 : 2025년 TK 지역 보수 경쟁 공략 동진정책 전략 메시지

by 곰동이와덩달이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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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치열한 전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보수 강세 지역인 TK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으로 TK의 보수 벽이 낮아지면서 이재명의 ‘동진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후보의 캠페인 전략, 메시지, 유권자 반응, 그리고 TK 지역의 정치적 중요성을 최신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봅니다.

TK: 보수의 심장

대구와 경상북도를 아우르는 TK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후보들의 텃밭으로,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 12월 3일 긴급 계엄령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선거가 치러지면서 정치 지형이 흔들렸습니다. TK는 상징적·선거적 무게를 지닌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으며, 한국경제는 “TK는 보수의 심장이며, 여기서 승리하는 자가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사저널은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으로 “TK의 벽이 낮아졌다”며 이재명의 동진정책이 통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의 TK 공략과 동진정책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진보적 입장으로 TK의 보수 방어망을 뚫기 위해 대담한 ‘동진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025년 5월 13일, 이재명은 구미역 광장, 대구 도심, 포항 등을 방문하며 중도 및 미결정 유권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뉴스1). 민주당은 TK에서 역대 최고인 3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설정하며, 보수 진영의 분열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시사저널).

전략과 메시지

  • 지역 연고 강조: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은 “안동에서 태어나 이 지역의 물과 풀·쌀을 먹고 자랐는데 왜 20% 지지도 못 받나?”라며 지역과의 개인적 연결을 부각합니다(시사저널).
  • 중도 공략: 이재명은 진보와 보수의 상징을 융합하며 통합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서울 캠페인 시작 때 민주당의 파란색과 보수의 빨간색이 섞인 재킷과 운동화를 입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의 문제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서울경제, 한겨레).
  • 정책 공약: 경제 회복과 지역 개발에 초점을 맞춘 그는 “무너진 경제를 복원하겠다”며 위기 상황의 유능한 리더를 자처했습니다. 구미 등 산업 중심지 방문과 지역화폐 도입 제안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안정 의지를 보여줍니다(뉴스1, X 게시물).

도전 과제

이재명은 TK에서 큰 장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여론조사에서 TK 지역 지지율은 김문수(47.1%)에 비해 이재명(40.5%)이 뒤처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0%도 넘기지 못했습니다(한국경제). 그의 법적 논란, 특히 최근 대법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송치,는 상대 진영의 공격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이를 “사법부는 민주주의의 보루”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시사저널, 서울경제). 또한, 보수 진영의 뿌리 깊은 ‘반명(反이재명)’ 정서로 인해 TK 표심이 쉽게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시사저널).

김문수의 보수 사수와 내부 갈등

전 노동운동가 출신의 강경 보수 김문수 후보는 TK를 국민의힘의 아성으로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5월 13일 그는 대구, 울산, 부산을 돌며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시키고 내부 갈등을 다스리려 했습니다(서울경제). 그러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란’으로 보수 진영의 계파 갈등이 심화되며 TK 민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시사저널).

전략과 메시지

  • 역사적 서사: 김문수는 TK를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한 지역으로 묘사하며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경북이 나서 구했다”고 강조합니다. TK 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환해 유권자들을 결집시킵니다(뉴스1).
  • 경제 중심: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며 규제 완화와 세제 개혁을 약속한 그는 울산 뉴코아아울렛 등 시장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층을 공략했습니다(서울경제).
  • 보수 빅텐트 시도: 김문수는 한덕수와의 단일화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이낙연 등과의 ‘보수 빅텐트’를 모색하며 ‘반명’ 연대를 구축하려 합니다(시사저널, 서울경제).

도전 과제

김문수의 강경 보수 노선, 특히 일제강점기 시민권 관련 논란 발언은 중도층의 반감을 샀습니다(시사저널). 한덕수와의 단일화 실패는 TK 유권자들 사이에서 “배신”과 “내홍”이라는 비판을 낳았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라”는 야유를 받는 등 지도부에 대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시사저널, 뉴스1). 대구의 한 시장 상인은 “이재명이 공격하는데 우리 쪽은 자멸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뉴스1).

TK 유권자들의 반응

TK 유권자들은 분열되면서도 현실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김문수를 보수 대표로 지지하지만, 국민의힘의 내부 혼란에 피로를 느낍니다. 대구의 한 택시 기사는 “이재명은 스캔들이 많지만, 우리 쪽도 자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서울경제). 젊은 층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끌리며, 그의 “세대 교체”와 김문수의 “극우” 비판이 주효했습니다(한국경제, 서울경제). 시사저널은 보수 분열로 “TK 민심이 변화할 수 있다”며 이재명의 30% 득표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론조사도 접전을 보여줍니다. 5월 5~7일 NBS 조사에서 이재명은 호감도 43%로 선두를 달렸으며, 5월 13일 기준 전국 지지율은 이재명 49.5%, 김문수 38.2%로, 격차가 16.2%에서 11.3%로 좁혀졌습니다. TK에서는 김문수가 우세하지만, 이재명의 집요한 공세가 차이를 줄이고 있습니다(시사저널, 뉴스1).

중요성과 전망

TK 경쟁은 지역 싸움을 넘어 한국 정치의 양극화를 보여줍니다. 이재명이 TK에서 30% 이상 득표를 달성하면 민주당의 선거 지도를 재편할 수 있습니다. 김문수에게 TK 사수는 보수 주도권 유지와 이재명의 전국적 우위를 막는 핵심 과제입니다. 한 X 게시물은 “김문수가 TK에서 이재명을 바짝 추격 중이며, 20일 남은 시간에 역사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X 게시물). 김문수는 보수 빅텐트로 반명 연대를 모색하지만, 단일화 실패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시사저널).

이준석의 부상은 보수 표를 분산시켜 이재명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세대 교체” 메시지는 젊은 층과 중도층을 끌어들이며 변수로 작용합니다(시사저널, 서울경제).

결론

이재명과 김문수의 TK 경쟁은 개인적 서사, 이념 대결, 전략적 공세가 얽힌 드라마입니다. 이재명의 동진정책은 보수 집안 싸움으로 낮아진 TK의 벽을 넘을 기회를 잡았지만, 반명 정서와 보수 결집 가능성은 여전한 도전입니다. 김문수는 내홍 속에서도 TK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와 정치 혼란 속에서 TK 유권자들의 선택은 2025년 6월 3일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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