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조기 대선)를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이하 국민추대위)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민추대위는 한덕수의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그의 리더십과 경륜을 강조하고, 보수 및 중도 진영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국민추대위의 설립 배경, 조직 구성, 활동 계획, 그리고 관련 인터뷰를 상세히 정리하여 이 움직임의 의의와 전망을 살펴본다.
1. 국민추대위의 설립 배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가결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 그의 오랜 공직 경력—김대중 정부 경제수석, 한미 FTA 협상 주도, 주미대사, 국무총리 등—은 그를 통상 및 외교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정책(예: '더티 15' 상호 관세 명단)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덕수의 협상 능력이 주목받았다.
2025년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덕수를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는 기존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나경원 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국민추대위는 이러한 '한덕수 대망론'을 조직화하고, 보수 및 중도 세력을 결집시켜 단일화된 대항마를 내세우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 설립 목적
- 난국 타개 리더십 강조: 한덕수의 경륜과 통합 리더십을 통해 국내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로 제시.
- 보수 진영 단일화: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후보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 형성.
- 국민 통합: 이념을 초월한 중도적 리더십으로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 도모.
2. 국민추대위의 조직 구성
- 국민추대위는 정치 원로,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재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 2025년 4월 2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있으며, 여러 추대위원회가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인사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중도 및 진보적 정치인으로서 한덕수의 중도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합류 유력.
- 고건 (전 국무총리): 행정 및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덕수의 경륜을 지지.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안보 및 외교 분야 전문성을 강조하며 추대위 활동에 참여 가능성.
- 황우여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덕수 추대론을 지지하며 역할 논의 중.
- 김춘규 (자유민주국민연합 상임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로서 상임위원장 역임, 보수 이념 기반 지지.
-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 이사장): 재계 인사로서 경제적 안정과 통상 협상 능력을 강조.
- 유영대 (국민일보 전 종교기획위원): 대변인으로서 국민추대위의 메시지 전달 역할.
참여 단체
-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며 중도보수 단일화를 목표로 활동.
- 국민운동본부: 보수 이념을 바탕으로 한덕수를 국민 통합의 희망으로 제시.
- 기타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전직 은행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지.
조직 구조
- 상임위원장: 김춘규, 신상훈이 공동으로 상임위원장을 맡아 추대위의 전략적 방향을 이끌 예정.
- 대변인: 유영대가 공식 대변인으로서 언론 및 국민과의 소통을 담당.
- 추대위원회: 정치 원로, 시민단체, 국민의힘 현역 의원 수십 명이 참여하며, 향후 통합된 정당 형태로 발전 가능성.
3. 국민추대위의 주요 활동 계획
국민추대위는 한덕수의 대선 출마를 공식 요청하고, 보수 및 중도 세력의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4월 22일 공식 출범식
- 일시: 2025년 4월 22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 내용: 한덕수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 국민추대위의 비전과 목표 발표.
- 참여자: 손학규, 고건, 김만복 등 핵심 멤버 및 국민의힘 현역 의원, 시민단체 대표.
연쇄적 추대위 출범
시사오늘 보도: 현재 확인된 추대위만 3개로, 시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출범하며 한덕수 출마를 촉구할 계획.
시민사회단체 연합: 4월 21일 종로구 사학회관에서 김춘규, 신상훈 주도로 추대 기자회견 개최.
단일화 추진
-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과의 단일화를 목표로, 4월 말 또는 5월 초 한덕수 출마 선언 이후 추대위 통합 및 정당 형태로 발전 예상.
-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막판 담판을 통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7공화국 개헌 연대’를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국민 여론 형성
- 한덕수의 중도적 이미지와 통상 전문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부각.
- 여론조사(한국갤럽,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에서 한덕수의 지지율이 상승(2%~8.6%)하며 보수 진영 1위로 급부상.
4. 관련 인터뷰 정리
국민추대위와 한덕수 대망론과 관련된 주요 인터뷰를 아래에 정리했다. 각 인터뷰는 한덕수의 출마 가능성, 국민추대위의 역할, 그리고 정치적 파급효과를 조명한다.
1) 한덕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 2025.4.17)
출처: 데일리안, 파이낸셜타임스
내용:
-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No comment)”로 답변.
-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고,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
- 국정 운영 및 안보 정책 방향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을 재확인.
분석: 한덕수가 불출마를 명확히 부인하지 않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서 정치권은 이를 “출마 의사 피력”으로 해석. 그의 애매모호한 태도는 국민추대위의 출범을 앞두고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2) 정하균 전 국회의원 (시사오늘 인터뷰, 2025.4.18)
출처: 시사오늘
내용:
- “현 대선 판세로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나경원 등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도 이재명을 이기기 어려울 것.”
- 한덕수의 경쟁력으로 ‘경륜’과 ‘관록’을 꼽으며, “도널드 트럼프와의 협상 경험에서 드러났듯 외교·통상 분야에서 잘 방어해낼 인물”이라 주장.
- “6월 3일 새 정부 출범 시 인수위 없이 국정이 시작되므로, 준비된 리더인 한덕수가 적합하다.”
분석: 정 전 의원은 한덕수의 통상 및 외교 경험을 강조하며, 국민추대위가 이재명 대항마로서 한덕수를 전략적으로 내세우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3) 이갑산 범사련 대표 (쿠키뉴스 인터뷰, 2025.4.16)
출처: 쿠키뉴스
내용:
- “한덕수의 대선 출마를 권유할 계획이며, 범중도보수국민후보추대위원회를 만들어 각 진영 대선 후보에게 참여를 요청할 예정.”
- 국민의힘 내 한덕수 추대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출마를 촉구.
분석: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는 국민추대위의 기반을 민간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며, 중도보수 단일화를 위한 광범위한 연대 의지를 보여준다.
4)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원회의 발언, 2025.4.21)
출처: 네이버 뉴스검색
내용:
- “한덕수 총리는 염치가 있다면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해야 한다.”
-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 대선 출마설을 연기 피우며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
분석: 민주당은 한덕수의 출마설과 국민추대위 출범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의 권한대행 중립성을 문제 삼았다. 이는 국민추대위가 야권에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5.4.20)
출처: 네이버 뉴스검색
내용:
- “한덕수가 아니라 김덕수 등 누구라도 이재명을 꺾는다면 힘을 모아야 한다.”
- 한덕수 출마설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
분석: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덕수 추대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일부 존재하며, 단일화를 통한 보수 결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5.4.21)
출처: 한국경제
내용:
- “한덕수 추대위엔 민주당 인사들만 있다.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을 훼방 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 홍준표는 국민추대위의 중도적 구성(손학규 등)을 민주당과의 연계로 의심하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견제를 보여준다.
5. 국민추대위의 정치적 의의
보수 진영의 대항마 전략
-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이재명(38%, 한국갤럽) 대비 낮은 상황에서, 한덕수는 보수 진영 내 1위(7%, 한국갤럽)로 급부상했다. 국민추대위는 한덕수를 중도적이고 준비된 리더로 포지셔닝하며, 이재명 대항마로 부각시키려 한다.
중도 세력 결집
- 손학규, 고건 등 중도 및 진보적 인물들의 합류는 한덕수의 중도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할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보수와 중도의 ‘빅텐트’ 형성을 목표로 한다.
단일화의 관건
- 국민추대위는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과의 단일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정세운 평론가는 “개헌 연대”를 통해 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홍준표 등 일부 주자의 반발은 과제로 남는다.
6. 논란과 비판
민주당의 비판
- 민주당은 한덕수의 출마설을 “권한대행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박찬대는 “내란을 대행하며 출마설을 피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 주장했다.
- “간덕수”라는 비판적 별칭을 사용하며, 그의 출마 여부에 대한 애매모호한 태도를 공격.
국민의힘 내부 갈등
- 홍준표, 한동훈 등 경선 주자들은 한덕수 추대론이 당내 경선 동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
-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결정으로 한덕수의 이미지에 타격이 발생, 추대론에 제동 가능성.
여론의 부정적 반응
-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66%가 한덕수의 대선 출마를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 특히 민주당 지지층(91%)에서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
7. 전망 및 결론
국민추대위는 한덕수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며 보수 및 중도 진영의 단일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월 22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연쇄적 추대위 출범과 단일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덕수의 출마 선언 여부는 5월 4일 공직자 사퇴 시한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민주당의 강한 비판, 국민의힘 내부 갈등, 그리고 부정적 여론은 국민추대위의 성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한덕수가 출마를 결심하고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이재명 후보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헌법재판소의 추가 판단이나 정치적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할 경우 추대론은 동력을 잃을 수 있다.
국민추대위의 행보는 2025년 대선 국면에서 보수 진영의 전략과 단일화 논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덕수의 최종 결정과 국민추대위의 조직적 역량이 향후 대선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참고 자료
- 데일리안, 시사오늘, 한국경제, 한겨레, 서울경제, 쿠키뉴스, 매일경제, 네이버 뉴스검색
- 여론조사: 한국갤럽,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
- X 게시물: 한덕수 추대위 출범 관련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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