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스러운 정보

김재원 “어젯밤 이준석 측서 ‘만나자’ 연락”… 단일화 추진 논의? 가능성 여부

by 곰동이와덩달이 2025. 5. 30.
728x90
반응형

 

 

ⓒ 연합뉴스

 

2025년 5월 30일,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만남을 제안받았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고 주장한 반면, 이준석 후보는 이를 부인하며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 사건입니다. 이 기사는 단순한 만남 제안 논란을 넘어, 대선 국면에서의 단일화 논의 가능성과 그 이면의 정치적 의도를 둘러싼 갈등을 드러냅니다. 본 글에서는 이 사건의 배경, 주요 쟁점, 단일화 논의 여부, 그리고 그에 얽힌 정치적 맥락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의 개요 : 이준석 ‘사실관계 안 맞아’

2025년 5월 30일, 한국경제와 국민일보 등 다수 매체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김재원은 전날 밤 이준석 후보 측으로부터 만남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이준석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신성범 의원을 통해 토론 제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막판에 장소 변경 요청이 있었고,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는 “공개 일정으로 며칠 전부터 확정된 내용 그대로 수행했기 때문에 애초에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다”며 김재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한, “요 며칠 국민의힘 쪽에서 자신이 이준석과 이야기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러한 제안들을 거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며, 제3자를 통한 만남 주선 시도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뉘앙스를 드러냈습니다.

단일화 논의의 가능성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김재원의 발언이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암시하는지 여부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대한민국 대선은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단일화 논의는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재원의 발언은 이준석 후보와의 만남 제안이 단일화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협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의 강한 부인으로 미루어 볼 때, 그의 입장에서는 단일화 논의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거나, 적어도 김재원 측과의 접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자기들이 뭘 주선하겠다는 연락을 돌려도 저는 거부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민의힘과의 협력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개혁신당의 독자적 행보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사건의 정치적 맥락

이 사건은 단순한 만남 제안 논란을 넘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복잡한 정치적 관계를 드러냅니다. 이준석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 대표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빚은 후 개혁신당을 창당해 독자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그의 대선 출마는 보수 진영의 표를 분산시킬 가능성을 높이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단일화 논의가 전략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김재원의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접촉을 시도하려는 세력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신성범 의원을 통한 토론 제의나 의원회관에서의 만남 제안은 이러한 움직임이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의 즉각적인 부인은 이러한 시도가 일방적이었거나, 적어도 그의 동의 없이 진행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 사건은 과거 이준석와 관련된 논란들과도 연결됩니다. 2021년 성접대 의혹 사건에서 이준석은 무고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2024년 9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준석과 김재원 간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재원이 과거 이준석과의 갈등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거나 비판적 태도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이준석가 김재원의 제안을 신뢰하지 않는 태도는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습니다.

 

단일화 외의 가능성

  • 김재원의 발언이 단일화 논의로만 해석되기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단호히 거부한 점, 그리고 김재원이 구체적인 만남의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 만남 제안에는 다른 의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예를 들어, 김재원의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의 정치적 메시지 전달이나 이준석 후보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제3자를 통한 비공식적 접촉은 대선 국면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하려는 탐색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한편, 이준석 후보의 강한 부인은 자신의 독자적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그는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서 국민의힘과의 연대 없이 독립적으로 경쟁하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 따라서 이번 사건은 단일화 논의 자체보다는, 두 정치 세력 간의 신뢰 부족과 정치적 공세의 일환으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결론

김재원의 “이준석 측에서 만남을 제안했다”는 발언과 이준석의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는 반박은 2025년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긴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표면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암시하지만, 이준석의 강한 부인과 맥락을 고려할 때 실제 단일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오히려 이는 국민의힘 내부의 전략적 움직임이나 이준석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과 신뢰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이 사건은 대선 국면에서 양측의 전략적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만듭니다. 향후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단일화 논의가 실제로 테이블에 오를지 여부는 대선 레이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참고 문헌

  • 한국경제, “김재원 ‘이준석 측, 만나자고 연락’…이 ‘사실 아냐’”, 2025.5.30
  • 국민일보, “김재원 ‘어젯밤 이준석 측서 ‘만나자’ 연락’…이준석 ‘사실관계 안 맞아’”, 2025.5.30
  • 헤럴드경제, “김재원 ‘어젯밤 이준석 측서 ‘만나자’ 연락’…이준석 ‘사실관계 안 맞아’”, 2025.5.30
  • 아시아경제, “이준석, ‘성접대 의혹’ 논란 종지부…2년여만에 무혐의 처분”, 2024.9.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