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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전 대통령 관저 물 사용량 논란 월 800톤 급증 의혹 국민세금

by 곰동이와덩달이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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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서론

최근 한겨레신문의 단독 보도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사용한 물 사용량이 2023년 6월부터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월평균 800톤에 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입주한 지 약 반년 만에 시작된 현상으로, 특히 파면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관저에 머물렀던 2025년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228.36톤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이 논란의 주요 내용, 전문가와 시민들의 추측, 언론의 반응, 그리고 관련된 맥락을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기사 주요 내용

한겨레신문은 2025년 5월 29일, 서울시 상수도 지도와 서울시 ETAX(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전체 관저 수도 요금 고지서를 입수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 사용량 급증 시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입주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6월 7일까지 2개월 평균월평균 물 사용량은 약 908톤(월 454톤)으로, 이는 2023년 기준 한국 성인 1명의 월 평균 물 사용량(약 5톤, 한국수자원공사 자료)에 비해 약 90명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 급증 이후 사용량: 2023년 6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두 달간 물 사용량은 1,622톤으로 급증하였으며, 이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퇴거하기 직전까지 최소 1,356톤에서 최대 2,051톤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 파면 이후 사용량: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관저에 머물렀던 7일간(4월 4일~10일) 228.36톤의 물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일일 평균 약 32.6톤으로, 일반 2인 가구의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3.045톤)의 약 75배에 달합니다. 이 기간의 수도 요금은 총 74만6,24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대통령실의 반응: 대통령실은 이 사용량이 경호 인력과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관저의 특성상 “통상적 수준”이라고 해명하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일일 40~50톤의 물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청와대 전체 시설의 사용량을 포함한 것으로, 한남동 관저와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반박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보도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적 시설을 사유화했다는 비판과 함께, 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 원인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한겨레

 

전문가와 시민들의 추측

물 사용량의 비정상적인 증가에 대해 여러 전문가와 시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 김 소장은 “물을 많이 썼다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며, 단순한 누수나 인원 증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이 시기에 대량의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시설(예: 수영장, 대형 정원, 사우나 등)이 설치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습니다.
  •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 하 변호사는 파면 이후 관저에서 사용된 공공요금이 세금으로 충당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관저가 국유재산인 만큼 관리비가 국민 세금으로 지출되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반응과 X 게시물

X 플랫폼에서는 이 기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게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물 사용량의 규모에 충격을 받으며 다양한 추측을 제기하였습니다:

  • @hopesniper는 “물 먹는 하마? 주술 놀이로 물을 펑펑 사용했나?”라며 관저에서 불법 시설물이 운영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 @bleuchatte는 “800톤??”이라는 짧은 반응으로 놀라움을 표현하며, 전문가의 “특정 시설물” 의심에 동조하였습니다.
  • @t_ransborder와 @sainatneo는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비정상적 증가”와 “주 200톤”이라는 표현으로 논란의 심각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시민들은 특히 “흠뻑쇼라도 연 건 아닌지”(@huffingtonpost.kr)와 같은 유머 섞인 반응을 보이며, 도대체 어떤 활동이 이러한 물 사용량을 초래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제기된 것으로, 공식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론의 반응

다양한 언론 매체가 이 사건을 다루며 각기 다른 관점에서 논란을 조명하였습니다.

한겨레신문

한겨레는 이 논란을 처음 보도한 매체로, 상세한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물 사용량이 비정상적이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정보공개 청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비서실이 “정보 부존재”를 이유로 관련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기록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어 15~30년간 봉인될 예정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2025년 4월 16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7일간 228톤의 물 사용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였습니다. 이는 2인 가구 한 달 사용량의 16배에 달하며, 공공요금이 세금으로 지불되었을 가능성을 비판하며 “공적 시설 사유화” 논란을 부각시켰습니다.

매일경제

매일경제는 2025년 4월 18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7일간 물 사용량과 관련된 기사를 보도하며, 대통령실의 “통상적 수준” 해명을 함께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해명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2025년 4월 18일,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상세히 다루며, 관저의 경호 인력과 조경 관리 등으로 인한 물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청와대 관저의 일일 사용량(40~50톤)을 비교 자료로 제시하였습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2025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반박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관저의 일일 물 사용량이 50톤으로 윤 전 대통령 관저(32톤)보다 많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지지하는 논조로, 민주당의 주장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겨레의 반박

이에 대해 한겨레는 2025년 4월 2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대통령실의 청와대 비교가 부정확하다고 반박하였습니다. 청와대는 관저뿐만 아니라 비서실, 영빈관 등 전체 시설의 물 사용량을 포함하며, 대지 면적이 한남동 관저(4,000여 평)보다 20배 큰 7만6,600여 평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청와대에는 별도의 관저 수도 계량기가 없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2025년 4월 17일, 다소 감정적인 논조로 “흠뻑쇼라도 연 건 아닌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중의 궁금증과 의혹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반응을 반영한 보도로, 논란의 파급력을 보여줍니다.

 

ⓒ 한겨레

 

논란의 맥락과 문제점

공적 시설 사유화 논란

윤 전 대통령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민간인 신분이 되었음에도 7일간 관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난 사례와 비교해도 상당히 늦은 퇴거로, “불법 점거”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기간 사용된 공공요금(수도, 전기, 가스 등)이 세금으로 충당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공적 시설의 사유화 논란이 대두되었습니다.

투명성 문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후 관저 사용 비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으나, 대통령비서실은 “정보 부존재”를 이유로 거부하였습니다. 관련 기록은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어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간 봉인될 예정입니다. 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교의 부정확성

대통령실은 윤 전 대통령 관저의 물 사용량을 과거 청와대 관저와 비교하며 “통상적”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청와대와 한남동 관저의 규모, 계량기 설치 여부, 사용 용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하였습니다. 이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결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관저 물 사용량 논란은 단순한 수도 요금 문제를 넘어 공적 자원의 사유화, 투명성 부족, 그리고 행정적 책임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월 800톤, 특히 파면 후 7일간 228톤이라는 막대한 물 사용량은 단순한 생활용수나 경호 인력의 사용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설물의 설치 가능성을 제기하며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X를 통해 강한 의구심과 비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이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도하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투명성과 공적 시설 사유화 문제를 강조한 반면,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일부 지지하는 논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비교 자료가 부정확하다는 반박이 이어지며 논란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물 사용량 문제를 넘어, 전직 대통령의 공적 자원 사용과 그에 대한 책임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향후 대통령기록관 이관 전 추가적인 정보공개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파면 후 관저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행정적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용이 정당 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 한겨레신문, “[단독] 윤석열·김건희, 관저 물 2년 전부터 ‘월 800t’ 썼다…고지서 입수”, 2025년 5월 29일.
  • 경향신문, “[단독] 윤석열 파면 7일간 관저서 쓴 수돗물만 228톤…2인 가구 한달 사용량 ‘16배’”, 2025년 4월 16일.
  • 매일경제, “尹부부, 파면 후 일주일 간 228톤 물 사용”, 2025년 4월 18일.
  • 중앙일보, “파면 후 일주일간 수돗물 228t 쓴 윤 관저…대통령실 ‘통상적 수준’”, 2025년 4월 18일.
  • 조선일보, “尹 부부가 물 많이 썼다는데…하루 사용량 尹 관저 32t, 文 관저 50t”, 2025년 4월 23일.
  • 한겨레신문, “윤석열보다 문재인이 수돗물 많이 썼다?…윤건영 ‘치졸한 말장난’”, 2025년 4월 25일.
  • 허프포스트코리아, “윤석열-김건희가 파면 후 일주일 동안 관저 머물며 사용한 수돗물: 흠뻑쇼라도 연 건 아닌지 의심된다”, 2025년 4월 17일.
  • X 게시물: @t_ransborder, @hopesniper, @bleuchatte, @sainatneo, @VanFaren, @JaedeokEom, @ksanti7, 2025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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