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약국 오픈: 새로운 약국 모델과 매장 이름 위치 시간 주차 이용 방법

 

 

ⓒ Mega Phactory

 

서론

2025년 6월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국내 최초의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약국은 기존의 전통적인 약국과는 달리 대형 마트처럼 카트를 끌고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약국으로, 약사 사회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약국 내부는 약 100평 규모로, 공장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된 대형 매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시도는 약사들 사이에서 우려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창고형 약국의 특징, 운영 방식, 약사들의 반응, 그리고 이 모델이 약국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창고형 약국의 특징

창고형 약국은 기존의 마트형 약국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로,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대형 할인마트의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규모 매장과 공장 콘셉트 인테리어:
   약국은 약 100평 이상의 넓은 공간에 금속 질감의 공장 느낌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구매용 바구니와 카트가 배치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매장을 돌아다니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치아·벌레퇴치, 보호대·구급용품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제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동물약, 드링크, 의약외품 등도 포함됩니다.
2.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
   창고형 약국은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을 채택하여 다빈도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지역 약국보다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특히 유명 영양제나 어린이 시럽 같은 제품은 일반 약국 대비 10~5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이는 대량 구매를 통해 바잉파워를 확보한 결과로 보입니다.
3. 셀프 쇼핑과 상담 시스템:
   소비자들은 카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제품을 선택하며, 필요시 약사와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약국 측은 이를 통해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합니다. 다만, 결제 과정에서 약사의 복약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4. 편리한 접근성과 주차 시설:
   약국은 서울 강남, 강동, 송파, 경기 성남, 용인, 수원 등에서 차로 2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타워형 주차장을 갖춰 자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는 지역 내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날 경우 큰 파급효과를 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중앙일보

 

창고형 약국의 운영 전략과 목표

창고형 약국은 기존 약국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약국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 경쟁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운영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약국과의 상생 의지: 약국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을 선택해 개설했으며, 서울 종로에서처럼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역 약국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다양한 제품 제공: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동물약, 의약외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취급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피부연고제, 파스, 비타민 제품 등을 포함합니다.
• 소비자 중심의 쇼핑 경험: 약국은 ‘대형 쇼핑몰처럼 바스켓을 들고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이를 지원한다고 홍보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약국의 조제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셀프메디케이션을 장려하는 형태입니다.

 

국내 최초의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1. 주소 위치 주차 

성남에 오픈한 국내 최초의 창고형 약국은 메가팩토리(Mega Phactory)입니다. 이 약국은 경기도 성남시 외곽 지역에 위치하며, 구체적인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고등동 일대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공개된 자료에서 명시되지 않았으나, 검색해 보시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 5길 10으로 파악됩니다.5층 규모 건물의 1층에 약국이 자리 잡고 있으며, 2~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됩니다. 이 위치는 서울 강남, 강동, 송파 및 경기 용인, 수원에서 차로 20분 내 접근 가능한 외곽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곳을 선택해 지역 약국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참고: 메가팩토리는 2025년 6월 11일 그랜드 오픈했으며, 대형마트처럼 카트를 이용해 쇼핑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거나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려면 성남시 보건소나 약국 공식 채널을 통해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매장 내 쇼핑 절차

• 입장: 매장 입구에서 쇼핑용 바구니 또는 카트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제품 선택:
  • 약 100평 규모의 매장은 공장 콘셉트 인테리어로 설계되어 있으며, 약 2,500여 종의 제품이 10개 카테고리(구강·치아·벌레퇴치, 보호대·구급용품, 동물약,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로 분류되어 진열됩니다.
  • 일반의약품(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 건강기능식품(루테인, 비타민D, 오메가3, 밀크씨슬 등),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보조제 등이 포함됩니다.
  • 소용량 구성 제품이 다수 제공되어 부담 없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 가능.
• 상담: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매장 내 약사에게 문의 가능. 다만, 직원이 기본적인 제품 문의를 응대하고 약사는 결제 및 복약지도에 집중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직원과 약사를 구분해 문의.
• 주의사항: 일반의약품만 판매되며, 전문의약품(처방전 필요 약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처방전 약은 기존 약국이나 병원 약국 이용 필요.

3. 결제 및 복약지도

• 결제: 선택한 제품을 카트에 담은 후 계산대에서 결제. 셀프계산대가 운영될 가능성이 있으나, 약사법 준수를 위해 약사가 결제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 높음.
• 복약지도: 약사법에 따라 일반의약품 구매 시 약사가 복용 방법, 부작용,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야 합니다. 다만, 대규모 매장 특성상 복약지도가 간소화될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약사에게 질문.
• 가격: 지역 약국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준 10~50% 할인). 대량 구매를 통한 바잉파워로 가격 경쟁력 확보.

4. 구매 팁

• 외국인 이용: 이태원, 강남, 홍대 등 외국인 밀집 지역 약국처럼 영어 상담이 가능한 약사가 상주할 가능성이 있음. 피부연고제, 파스, 비타민 등 외국인 선호 품목이 다수 구비.
• 비교 쇼핑: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하며 선택 가능. 소용량 제품을 활용해 여러 품목 테스트 권장.
• 반려동물 제품: 반려동물 의약품 및 건강보조제는 별도 코너에서 확인 가능.
• 주의사항: 약국은 약사법 준수를 위해 약사 1명과 직원 1~2명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방문 시간 조정 권장.

5. 추가 서비스 및 유의사항

• 배달 서비스: 현재 메가팩토리 약국의 배달 서비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음. X 게시물에서 배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되었으나 공식 발표 없음. 확인 필요.
• 이용 시간 : 10 ~ 19 시
• 주차

• 약사법 준수: 약국은 약사의 감독하에 운영되며, 셀프계산대나 직원의 판매 행위가 약사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제한될 수 있음. 구매 시 약사와의 상호작용 필수.
• 응급 상황: 휴일이나 심야에 약이 필요한 경우, 메가팩토리의 운영 시간 외에는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or.kr) 또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을 통해 근처 약국 확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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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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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및 권장사항

• 공식 정보 확인: 메가팩토리 약국의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미확인 시 성남시 보건소 문의: 031-729-2114)에서 최신 운영 정보 확인.
• 소비자 후기: X 게시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쇼핑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 다만, 약사들의 우려(지역 약국 위협, 복약지도 부족)도 고려해 신중히 이용.
   
  유의사항: 약국 이용 시 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복용 전 제품 라벨 및 설명서 확인 필수.

 

약사 사회의 반응과 우려

창고형 약국의 등장은 약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낳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를 새로운 트렌드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지만, 대다수는 지역 약국 생태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요 우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 약국의 생존 위협:
   창고형 약국의 박리다매 전략은 지역 약국들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빈도 품목(감기약, 진통제, 영양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전략은 지역 약국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역 약사회는 “서울에서 보여준 박리다매 방식이 경기도에서도 이어질 경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 약사 직능의 훼손 우려:
   약사들은 창고형 약국이 약사의 전문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전통적으로 약국은 처방 조제와 복약지도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약사의 전문적 상담이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에서는 직원이 제품 문의를 응대하고 약사는 결제만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약사의 역할이 단순 소매업자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는 약사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법적 문제와 규제 논란:
   약사법에 따르면 약국은 약사의 지도하에 의약품을 판매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판매 행위는 위법입니다. 창고형 약국이 대규모 매장임에도 약사 1명과 직원 1~2명으로 운영되는 점, 그리고 셀프계산대나 오픈형 매대 운영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부 약사들은 “도매를 연상시키는 창고형 약국이라는 표현 자체가 약사법 위반”이라며 성남시 보건소의 허가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4. 약사 사회의 복잡한 시선:
   약사들은 창고형 약국을 ‘거대 자본의 유통 공룡’으로 인식하며, 동네 약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약사들은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 인식 변화를 받아들여 약국 운영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언제까지 기존 방식만 고수할 수는 없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사회적 반향

소비자들, 특히 X 플랫폼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창고형 약국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환영합니다. 예를 들어, @peanutbox 사용자는 “시중의 약을 주말 상관없이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Cynical_L 사용자는 “한국의 일반의약품 접근성이 낮았던 점을 고려할 때 시장에 맡기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약사들의 민원과 규제로 새로운 시도를 방해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피부연고제, 파스, 비타민 제품 등을 선호하며 창고형 약국의 잠재적 고객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명동, 동대문, 홍대 등 관광지 약국에서 외국인들이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와 맥락을 같이합니다.

창고형 약국의 미래와 과제

창고형 약국은 약국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법적 규제 준수: 약사법에 따른 약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셀프계산대나 직원의 판매 행위가 법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운영 방식을 정비해야 합니다.
• 지역 약국과의 상생: 가격 경쟁으로 지역 약국을 위협하기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품질로 상생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 소비자 안전 보장: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강조하지만, 약사의 복약지도가 부족할 경우 오남용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상담 시스템 강화가 필요합니다.
• 지속 가능한 운영: 대규모 매장 운영과 저가 판매 전략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약국은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결론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지만, 약사 사회에는 지역 약국의 생존과 직능 훼손이라는 도전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약국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지역 약국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약국 산업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그 변화가 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창고형 약국이 약국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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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약사공론: https://www.kpanews.co.kr
• 데일리팜: https://www.dailypharm.com
• X 게시물 (@peanutbox, @Cynical_L, @PasteCat, @yonghan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