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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45억 도곡동 아파트 어디? 경매 위기 배경 이유

by 곰동이와덩달이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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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서론: ‘땅콩회항’ 사건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현재

2014년 12월, 대한항공 KE086편에서 발생한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조현아(현 조승연) 씨는 일등석에서 제공된 마카다미아 견과류가 봉지째로 나왔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질책하고, 비행기를 탑승구로 되돌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재벌가의 ‘갑질’ 논란을 상징하는 사례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조 전 부사장의 경영 일선 퇴진으로 이어졌습니다.

2025년 6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상습적인 국세 체납으로 인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고급 아파트 ‘로덴하우스’가 압류되고, 법원에 강제경매개시결정 사건이 접수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 아파트는 조 전 부사장이 2020년 6월 45억 원에 매입한 자택으로, 현재 시세는 약 60억 원에 달합니다. 본 블로그 글에서는 이 사건의 배경, 아파트의 상세 정보, 국세 체납의 원인 추정, 그리고 사건이 조 전 부사장의 삶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도곡동 아파트: ‘로덴하우스’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자택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에 속한 한 세대입니다. 로덴하우스는 이스트빌리지(33세대)와 웨스트빌리지(19세대)로 구성된 소규모 고급 주거 단지로, 특히 웨스트빌리지는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된 구조로 프라이버시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해당 아파트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적: 전용면적 244.66㎡(약 74평), 공급면적 298.43㎡(약 90평)
  • 구조: 방 5개, 욕실 3개
  • 매입 경위: 2018년 9월 보증금 30억 원으로 전세 입주, 2020년 6월 45억 원에 매입
  • 현재 시세: 약 60억 원 (2023년 공동주택공시가격 기준 34억 2,800만 원)
  • 특이사항: 과거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거주했으며, 현재 배우 염정아가 같은 단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짐

조 전 부사장은 2018년부터 이곳에 전세로 거주하다가, 전세 만료 3개월 전인 2020년 6월에 아파트를 매입하며 도곡동으로 완전히 이사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한진가(家)의 재력과 조 전 부사장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자산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경매 위기에 놓이며 그녀의 재정적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 국세 체납과 압류: 네 차례의 압류와 경매 신청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도곡동 아파트는 국세 체납으로 인해 총 네 차례 압류되었습니다. 주요 압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1월 16일: 종로세무서가 압류 (징세과-**817 명목, 권리자 ‘국’, 처분청 ‘종로세무서장’)
  • 2024년 이후 추가 압류: 종로세무서와 역삼세무서에서 각각 압류 조치
  • 2024년 9월 24일: 역삼세무서가 재차 압류
  • 2025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강제경매개시결정 사건 접수 (접수번호 제 ****493호)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조 전 부사장의 주요 유형 자산으로, 압류 대상이 된 다른 자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그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가족 선산 지분(550/9,990㎡)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지분은 아직 압류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선산 지분은 어머니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남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여동생 조현민(미국 국적, 조에밀리리) 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세 체납액의 구체적인 금액과 세목은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징세과의 주요 업무가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의 세금 체납 관리라는 점에서, 조 전 부사장이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를 체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됩니다. 체납액은 아파트 시세(60억 원) 미만으로 추정되며, 이는 압류가 반복되었음에도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간 점에서 상당한 금액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정적 어려움: 원인은 무엇인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국세 체납과 아파트 경매 위기는 그녀의 재정적 어려움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된 주요 원인을 몇 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3.1. ‘남매의 난’과 한진그룹 경영권 상실

2019년,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남동생 조원태 회장과 한진칼 경영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른바 ‘남매의 난’으로 불린 이 분쟁에서 조 전 부사장은 패배했고, 2021년 4월 연합 해체 후 한진그룹과의 연결고리가 사실상 끊겼습니다. 경영권 상실은 그녀의 재정적 기반을 약화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진그룹 내 주요 직책과 배당 수익 등이 줄어들면서, 고정적인 수입원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3.2.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운영의 실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종로구와 강남구에 등록한 개인사업자나 법인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러나 징세과의 압류가 주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 체납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그녀가 비공개로 운영하던 사업이 실패했거나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영권 분쟁 이후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었을 수 있습니다.

3.3. 개인적 악재: 이혼과 이미지 쇄신 비용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회항’ 사건 이후 이혼, 개명(조승연으로 변경) 등 개인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2023년 개명은 과거 논란에서 벗어나 이미지 쇄신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이나 생활비 지출, 개명 및 대외활동 중단에 따른 비용 등이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비판과 외신 보도가 그녀의 경제적 활동을 제약했을 수 있습니다.

4. ‘땅콩회항’ 사건의 장기적 파장

‘땅콩회항’ 사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사건의 주요 전개와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건 발생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6편이 마카다미아 서비스를 이유로 회항. 조 전 부사장은 승무원을 폭언·폭행하고, 사무장 박창진 씨를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함.
  • 법적 처벌: 2015년 1심에서 항로변경죄로 징역 1년 실형 선고. 항소심에서 항로변경 혐의 무죄로 인정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2017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확정.
  • 경영 퇴진: 사건 직후 대한항공 부사장 및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 2018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잠시 복귀했으나, 동생 조현민의 ‘물컵 갑질’ 사건 여파로 다시 퇴진.
  • 사회적 비판: CNN,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 재벌가의 특권 의식을 비판. 국내에서는 ‘갑질’의 상징으로 여겨짐.

이 사건은 조 전 부사장의 공적·사적 삶에 깊은 상흔을 남겼으며, 이후 경영권 분쟁 패배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지며 그녀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경매 위기와 한진가의 현재

도곡동 아파트의 경매는 조현아 전 부사장뿐 아니라 한진가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한진가는 조양호 전 회장의 사망 이후 조원태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어머니 이명희 전 이사장과 여동생 조현민 씨는 여전히 한진그룹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조 전 부사장과는 별개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매 신청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강제집행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상태로, 현재 진행 중입니다. 경매가 실제로 성사될 경우, 조 전 부사장은 자택을 잃고 추가적인 재정적·사회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한때 대한항공의 경영을 주도했던 한진가 장녀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국내외 재계와 언론의 관심을 다시금 끌고 있습니다.

결론: 조현아 전 부사장의 미래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시작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논란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도곡동 아파트 경매 위기는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어, 한진가 장녀의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얼마나 취약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국세 체납의 구체적인 원인과 체납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영권 상실, 사업 실패, 개인적 악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조 전 부사장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경매를 막기 위해 체납 세금을 납부하거나, 다른 자산을 활용해 재정적 안정을 도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진그룹과의 단절과 사회적 신뢰 하락은 그녀의 재기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재벌가의 화려한 이면 뒤에 숨겨진 취약성과, 한 순간의 실수가 가져오는 장기적 파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몰락은 단순한 개인의 실패일까요, 아니면 한국 재벌 문화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상징적 사례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참고 자료:

  • 우먼센스, 매일경제, 비즈한국, 한국경제 등 국내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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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5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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