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좀 쓸게 많습니다.
일단,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는 게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느껴지기 때문에
연인이든 부부든 아이(유아차)가 있는 가족이든 편한 여행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원래 블로그에서 여행기를 쓰고 싶었지만, 누가 내 추억에 관심 있겠나 생각돼서
저는 빠르게 꿀팁만 모아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카오는 이게 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지는 않은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크기는 서울 은평구 정도라고 하는데 흔히들 많이 가시는 곳은 연신내와 불광동, 더 나가봐야 녹번까지라고 생각하시면 답이 금방 나옵니다.
인구수는 70만 명 정도라고 하니 그 적은 인구로 이렇게 화려하고 체계적인 나라를 이끌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1. 인천공항
에어 마카오 비행기를 탑승하시려면 인천공항 1 터미널 서편 제일 끝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일 끝에 알파벳으로 'N'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더 갈길이 없는 것 보이시죠. 저희가 갔을 때 N 카운터에 산동항공과 에어마카오가 있었습니다. 고개 좌우로 흔들면서 찾을 필요 없이 들어오셔서 제일 왼쪽으로 쭉 오시면 됩니다.
2. 에어마카오
- 개인적으로 아주 착실한 항공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비용 항공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시아나와 함께 한다고 합니다.
- 마일리지는 피닉스마일스를 사용합니다. 에어차이나와 같습니다.
- 피닉스 마일스 멤버는 기내 면세품 구매 시 할인됩니다.
- 비행기는 좀 낡았습니다만(의자 천이 헐어서 뜯긴 곳도 좀 있습니다)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 체크인 카운터 출발시간 2시간 30분 전에 오픈합니다. 이점이 정말 좋습니다.
- 저희는 위탁 수화문 오며 가며 둘 다 25kg 해 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넉넉해서 남습니다.
- 기내식은 많은 분들이 남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소한 제자리 좌우는 전부 남기셨습니다. 과일 음료 반찬 빼고.
- 갈 때 올 때 두번다 닭요리, 소고기 요리 중 선택입니다. 면이냐 밥이냐는 때마다 다른 모양입니다. 빵도 줍니다.
- 시간 아주 정확합니다. 너무너무 눈물 날 정도로 좋은 점입니다. 지연 또는 연착 없습니다. 덕분에 허비하는 시간 없이 알차게 잘 즐기다 온 느낌입니다.
- 마카오 여행 내내 느끼시겠지만, 시간은 정말 칼입니다.
- 비행시간은 갈때 올때 다르지만 갈 때가 좀 더 깁니다. 3시간 30분 전후였습니다. 때마다 조금씩 차이는 날 겁니다.
- 지루할 틈이 별로 없습니다. 타자마자 1시간 정도 되면 기내식 나오고 음료 나오고 먹은 거 치우자마자 면세품 구매시간 오고 천장 모니터에서는 예능과 영화가 번갈아 나옵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자막도 모르겠지만 보고 있으면 나름 재미있어서 시간 잘 갑니다.
- 착륙 30분 전쯤에 착륙한다고 알려줍니다. 혹시 감기나 만성 중이염 앓고 계신 분들은 기압차에 항공성 중이염에 고생하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인천공항 혼잡도
이 글을 쓰는 오늘 기준 우후 7시에는 3번 출국장이 제일 혼잡도가 적네요. 인천공항 정말 우수한 공항이긴 하지만 여행의 시작부터 진 빠지는 게 바로 이 출국 심사 줄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휴대폰에서 네이버 들어가셔서 '인천공항 혼잡도'를 검색하시면 위와 같이 실시간으로 바로 뜹니다. 5번이 제일 서편, 2번이 동편입니다. 굳이 긴 줄에 서실 필요 없겠죠.
4. 면세구역 (마카오 면세 범위 한도 통관 허용 제한)
저는 출국심사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오자마자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 바로 인도장에 가서 찾았습니다.
마카오로 출국 시 담배 보루로 구입 안됩니다. 주의하세요.
- 술 : 보통 양주 일 텐데 1000ml 이하
- 담배 : 일반 담배 19개비. 소지한 1갑 내에서 통관이 됩니다. 그냥 여러 개 사 오지 말고 피우고 있던 거 1갑만 가져오라는 얘깁니다.
- 향수 : 개인 통관은 자유롭습니다.
- 의약품 : 평소 먹던 상비약 정도 허용입니다. 비아그라 및 향정신성 의약품은 필히 의사 처방전(영문) 지참
- 나머지는 상식에 준합니다.
5. 출발 (비행기 탑승)
- 시간 정확합니다. 출발 30분 전에 탑승 바로 합니다.
- 저는 14시 5분 출발 비행기인데, 13시 35분까지 탑승구 대기입니다.
- 체크인 카운터에서 13시 35분에 탑승시작하여 45분에 게이트 문 닫는다고 하였는데 보나 마나 정확히 그렇게 할 것 같아서
- 근처 라운지에서 13시 25분까지 식사하다가 바로 내려가 대기하다가 35분에 바로 줄 서서 들어갔습니다.
- 출발 지연, 대기 그런 거 없으니 시간 잘 지키실 자신 없으신 분들은 꼭 게이트 앞에 계시기 바랍니다.
- 어떤 이유에서든 조금이라도 늦으시면 민폐가 되거나 여행을 망치실 수 있습니다.
- 에어마카오는 인천공항에서 온통 서편만 이용하는 듯합니다. 게이트도 46번으로 거의 서편 끝에 있습니다.
- 탑승동으로 이동 트레인 타고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한번 넘어가시면 돌아오시는 거 상당히 애 먹습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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