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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수정 가능한 14가지 위험 요인 : Lancet

by 곰동이와덩달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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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셋(Lancet)"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지로,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Nature"지의 영향력지수에 2배에 가까운 아주 유명하고 많은 연구자료를 보유하여 그만큼 신뢰도도 상당히 높은 매체 위원회에서 2~3년에 한번씩 발표하는 치매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2024년 "Lancet Commission on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보고서에서 치매 예방과 지연에 기여할 수 있는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치매의 약 45%가 이러한 요인들을 해결함으로써 예방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개인과 정부가 생애 전반에 걸쳐 이를 적극적으로 다룰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는 그 14가지 요인과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the LANCET

 

 

치매 예방을 위한 14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

이 요인들은 생애 주기(유아기, 중년기, 노년기)에 따라 나눠지며, 각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기 (Early Life, 0-18세)

1. 낮은 교육 수준 (Less Education)

  • 교육은 인지 예비력을 강화하여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보고서는 모든 어린이에게 양질의 초등 및 중등 교육을 제공할 것을 강조합니다. 교육 수준이 낮으면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5%에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됩니다.

중년기 (Midlife, 약 18-65세)

2. 청력 손실 (Hearing Impairment)

  • 청력 손실은 사회적 고립과 인지 활동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치매 사례의 약 7%와 연관됩니다. 청력 보조기 사용과 청력 손실 예방이 권장됩니다.

3. 고 LDL 콜레스테롤 (High LDL Cholesterol)

  • 2024년 보고서에서 새로 추가된 요인으로, 중년기부터 높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관 건강을 해치고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약 7% 기여). 식이 조절과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우울증 (Depression)

  • 중년기의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예: 심리치료, 약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외상성 뇌 손상 (Traumatic Brain Injury, TBI)

  • 스포츠나 사고로 인한 머리 부상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접촉 스포츠에서 머리 보호 장비 사용이 권장됩니다.

6. 신체 활동 부족 (Physical Inactivity)

  •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치매 위험을 줄입니다. 중년부터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당뇨병 (Diabetes)

  • 당뇨병은 혈관 손상과 치매를 연결하며, 식이 조절과 치료로 관리해야 합니다.

8. 흡연 (Smoking)

  • 흡연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금연은 중년기에도 효과가 있으며,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9. 고혈압 (Hypertension)

  • 중년기의 고혈압은 치매의 주요 혈관성 위험 요인으로, 130mmHg 이하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0. 비만 (Obesity)

  • 비만은 당뇨병과 고혈압을 유발하며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11. 과도한 음주 (Excessive Alcohol Consumption)

  • 주당 21유닛(약 맥주 10잔 이상)을 초과하는 음주는 뇌 건강을 해치며, 절주가 권장됩니다.

노년기 (Later Life, 65세 이상)

12. 사회적 고립 (Social Isolation)

  • 사회적 연결 부족은 치매 사례의 약 5%와 연관됩니다. 지역사회 활동과 지원 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13. 대기 오염 (Air Pollution)

  • 대기 오염 물질은 혈관과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공기 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14. 시력 손실 (Vision Loss)

  • 2024년 보고서에서 새로 추가된 요인으로, 치료되지 않은 시력 손실은 치매 사례의 약 2%와 연관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시력 교정이 권장됩니다.

 

 

 

주요 권고 사항

보고서는 이 14가지 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개인 및 정부 차원의 실천 방안을 제안합니다:

  1. 유아기: 모든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
  2. 중년기: 청력 및 시력 손실 치료, 혈압/콜레스테롤/당뇨 관리, 금연, 운동 장려, 정신 건강 지원.
  3. 노년기: 사회적 활동 촉진, 공기 질 개선, 인지 자극 활동(예: 독서, 퍼즐) 권장.
  4. 정책: 대기 오염 감소, 의료 접근성 향상,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추가 정보

  • 이 14가지 요인은 상호작용하며, 여러 요인을 동시에 가진 사람은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보고서는 이러한 요인과 치매 간의 인과관계를 가정하지만, 일부는 부분적일 수 있다고 주의를 줍니다(예: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의 결과일 수도 있음).
  •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이러한 위험 요인이 더 두드러지며, 예방 효과도 더 클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치매가 단순히 노화의 필연적 결과가 아님을 강조하며, 개인과 사회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금 행동을 시작한다면 치매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The Lancet" 웹사이트에서 2024년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the LANCET 위원회의 글을 정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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