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두를 위한 의학, 보건, 건강 연구 : 또찾고

대상포진 - 명절증후군? 추석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 백신을 알아보자.

by 곰동이와덩달이 2024. 9. 13.
728x90
반응형

cofferscorner@kakao.com

 

대상포진(Shingles) 안내서: 증상, 치료법 및 예방

대상포진은 만약 당신이 해당 증상을 겪고 있다면 즉시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증상, 치료법, 예방 방법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상포진-병원-백신

1. 대상포진이란?

정의: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수포가 특징인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이는 같은 바이러스(GRN)로 인해 발생하는 수두(Chickenpox)가 면역 체계가 약해질 때 재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2. 증상

대상포진의 첫 징후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피부의 따끔거리거나 아픈 느낌, 두통 또는 전신적 불쾌감 등이 있습니다.

발진: 수일 후에 발진이 나타나며 대개 몸 한쪽(가슴, 복부)에서 혹은 얼굴, 눈, 생식기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관: 발진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가려운 물집으로 발전합니다. 물집은 진물로 차며, 나중에 딱지가 생깁니다.

대상-포진-병원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모습 (출처:NHS UK)

과로하지 말자 

 인간의 몸속에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 자료를 보면, 40대 이후 미국 성인의 99%가 수두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는군요. 어릴 때 본인도 모르게 가볍게 수두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 대상포진이란 시한폭탄을 몸속에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폭탄이 터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3명 중 2명은 바이러스가 있어도 평생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이라는 폭탄이 터지도록 도화선 역할을 하는 것은 과로입니다. 과로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추석 등 명절증후군이라 불릴 정도로 이 계절에 많은 발병이 있는 건, 평소의 리듬과 패턴과는 다르게 장거리 이동, 명절노동등의 과로가 많아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엔 더더욱 과로하면 안 됩니다.

3. 즉각적인 조치

  • 조기 치료: 증상이 나타난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의료 상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 곳에 따라 피부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신경과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약국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치료법

대상포진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약물 치료:

  • 경증의 발진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이 약한 경우, 발진이 심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필요합니다.
  • 진통제, 스테로이드, 신경 통증 완화 약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자가 관리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증상 관리 방법:

권장 행동:

  • 진통제(예: 파라세타몰)를 복용하고
  • 발진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느슨한 옷을 입고 시원한 압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할 행동:

드레싱이나 반창고가 발진에 붙도록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대상포진은 큰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때때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헤르페틱 신경통: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눈 문제: 발진이 눈에 영향을 미치면 시력 손실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

7. 예방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제공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접종대상 및 접종시기

- 약독화 생백신(종류: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 50세 이상의 성인

- 재조합 백신(종류: 싱그릭스)

: 50세 이상 성인,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하여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 (예: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환자, 혈액암 환자, 고형장기 이식 환자)

  • 효과: 백신 접종 시 대상포진 발생률이 50% 이상 감소하며, 특히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효과적입니다.
  • 대상포진을 앓은 후 대상포진 백신 접종의 적절한 시기는 약독화 생바이러스백신의 경우 회복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대상포진 재조합백신의 경우 명시된 기간은 없지만 급성기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접종하지 않음.

백신은 대상포진의 위험을 줄이고, 백신 후 감염 시 증상을 경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증상을 인식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 전염될 수 있다

수두와 달리 대상포진의 전염력은 약합니다. 그러나 방심할 경우 전염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물집, 즉 수포와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수포 속에는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들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발진이나 수포가 가라앉아 딱지가 생긴 뒤에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수포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때 감염된 사람에겐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과 수두의 바이러스는 동일한데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초기에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은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이기 때문입니다.

 

발병 즉시 치료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우수한 항바이러스 제제들이 있어 치료가 잘됩니다. 치료기간을 줄여주고 증세도 완화시켜 줍니다. 그런데 약물을 빨리 써야 효과를 발휘합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피부에 증세가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약을 써야 합니다. 늦으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고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아파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아프다는 거짓신호가 계속 신경을 자극합니다.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칼로 살을 베이는 듯한, 불에 살이 타는 듯한 아픔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찌릿찌릿 통증이 오고, 아기를 낳는 고통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통증을 몇 주에서 몇 년 동안 계속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할 때는 일반 진통소염제로는 효과가 없어 신경파괴술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쓰기도 합니다.

따라서 발병이 되면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두통과 빛에 예민해지거나 열도 없는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슬오슬 떨리는 초기 증세를 보입니다. 그러다가 등이나 가슴 등의 피부에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돋아납니다. 이때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 대부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리지 않고 잘 낫습니다. 그러나 수포가 생겼는데도 한참 있다 발견해 치료가 늦어지면 효과도 적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 이 글은 아래의 도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NHS.uk 2: 서울시 50플러스 포털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