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인 저는 무조건 믿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매일 꾸준히 걷기입니다.
돈 들여 피트니스나 헬스 다니는 것도 좋고, 산에 오르는 것도 좋고, 수영도 좋고
요즘에는 달리기도 유행하기도 하고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돈도 안 들고 몸에 무리도 적게 드는 걷기가 참 좋습니다.
도보로 돈 벌기, 걸어서 돈 벌기
근데, 시간이 문제입니다. 보통 만보 걷기 정도 하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빠르게 걷는 게 아니다 보니 그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매일 그렇게 걷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는데 대략 이점은 이렇습니다.
- 면역력 향상
- 수면 개선
- 에너지 증가
- 스트레스 감소
- 기분 개선
- 체중 감량
- 혈당 안정화
- 심장 건강 증진
- 특정 질병 예방
- 뼈 강화
- 관절 통증 완화
- 칼로리 소모
- 건강한 체중 유지
- 정신 건강
- 개선 근육 강화
- 심장 건강
- 소화 개선
- 뇌 기능 향상
- 심장 건강 개선
-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
- 치매 위험 감소
- 근육 강화
- 우울증 완화
- 내장지방 감소
참 많죠? 좋은 점. 저는 위의 것들 외에 하나 더 추가 하고 싶습니다. 바로!!
- 돈 벌기
무슨 말이냐면, 걷는 것으로도 돈을 버는 게 있다는 거죠.
한때 유행하던 걷기 어플로 포인트 버는 것도 쏠쏠하죠. 그렇게 많지 않지만, 많이 하시는 분들은 몇 백 원 정도 버시는 것 같아요.
시간 써가면서 걷기를 하는데 돈도 벌 수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봐도 되거든요.
근데,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도보 배달.
쿠팡, 배민, 카카오, 우리들의 딜리버리 등등 배달과 관련한 어플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위의 것들 중에 간단한 것부터 올려보겠습니다.
그것은 카카오 T픽커.
당뇨인의 식사
오늘은 집에서 저녁에 며칠 전 글을 올렸던 '낙지젓 알리오 올리오'를 먹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일반 파스타는 200을 넘나드는데요, 알리오올리오 요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 1시간 정도 지났을 때에는 160 내외의 혈당을 보입니다.
배달의 시작
식사를 마치고 10분 정도 있다가 나와서 앱을 켭니다.
오늘은 올리브영이 할게 많네요. 세일 중인가?
올리브영 세일 중일 때는 배달할 게 너무 많아서 정신없습니다.
보통 카카오 도보 배달은 음식도 가끔 뜨긴 하지만
올리브영이 제일 많고, 파리바게트나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등 비교적 가벼운 것들이 많습니다.
배달해 보면 제일 무거운 것과 제일 가벼운 것이 둘 다 올리브영이었는데
샴푸세트 같은 게 제일 무겁고
펜슬인가 하는 게 제일 가볍습니다. 진짜 연필 한 자루 무게.
올리브영
올리브영은 보통 배달로 얻는 수익이 2000~3000원 정도.
오늘드림이었나 하는 것이었는데
음식들과는 달리 올리브영은 온도와 상관없어서 아주 배달이 느긋하고 편합니다.
음식이 있어도 과자류 정도니까요.
도보배달은 도보로 배달하기 가까운 것들이 주로 떠요.
그래서, 어떤 것도 전부다 1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합니다.
걷기 딱 좋죠.
파리바게트
근데, 전 오늘 이거 저거 하다 보니 올리브영은 놓치고
파리바게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리바게트도 대략 2000~3500원 정도.
배달의 수락
배달을 수락합니다.
수락하면 바로 배달물품 픽업지와 배송지가 지도에 보입니다. 가까운 곳이네요.
도보로 충분히 갈만한 거리입니다. 동네라 가늠이 되거든요.
픽업지로 향하였습니다.
금방 도착했습니다.
픽업
배달 물품이 이미 나와 있네요. 혹시 몰라 픽업 전 사진을 찍어둡니다.
내가 배달할 물건이 맞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주문번호, 배달지 주소 등) 픽업합니다.
배달
물건을 픽업했으면 가게에서 나갈 때 '밀어서 픽업 완료'를 합니다.
픽업완료 하면 자동으로 배송지가 지도로 나오고 가는 길도 뜹니다.
이제 걸어갑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길에 사람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혈당 내리기 걷기 운동하기에는 참 좋은 길입니다. 공기도 시원하고요.
조그 걷다 보니 어느새 배달지 도착!!
배달 완료 배송 인증
배달지 주소 확실히 체크하고 호수가 적혀있는 곳과 물건, 물건에 붙은 주문번호가 쓰여있는 부분을 다 같이 사진 찍고
문 옆에 잘 놔둡니다. 초인종도 누르지 말라는 고객의 요구가 없다면, 눌러주시면 좋아요.
우린 알잖아요. 음식 배달이 도착할 때 초인종 소리는 매우 맑게 들린다는 거.
아이나 강아지 있는 집 아니면 대부분 초인종 누르지 말라는 요청사항은 없습니다.
그래도 꼭 확인하시고 나서 배송 완료를 합니다.
사실 순서가 바뀐 점도 있지만, 글의 유연함 때문에 사진 순서를 바꿔 넣었는데
'밀어서 배송 인증' 하고 나면 배송지 사진을 찍는 선택이 나옵니다.
그 순서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맨 위를 보시면 배송시간이 41분이나 남은 거 보이시죠?
아주 넉넉합니다.
배송 완료하였으니 돈이 제대로 들어왔는지 확인해 봐야죠.
저는 막 서둘러 또 다른 배송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여유롭게 확인을 해 봅니다.
포인트로 적립이 되었네요.
카카오 T픽커의 가장 큰 장점이 뭐냐면
배송일 마치면 바로 포인트를 현금으로 통장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돈으로 받기 하면 내일 아침에 통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세금 하고, 보험료 몇십 원 빼고 전부 들어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보죠.
집에 와서 오늘 얼마나 걸었나 확인해 봅니다.
집-픽업지-배송지-집
카카오페이도 걷기로 포인트 주는 거 아시죠?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 확인해 봅니다.
집에 올 때 공원길로 조금 돌아왔더니 10000보가 조금 넘었네요.
오늘 할당량은 채웠습니다.
걸음 혈당 확인
자, 그럼 당뇨인에게 중요한 혈당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보다 결과가 좋네요. 84mg/dL입니다.
매일 걷기 하는 게 이렇게 좋아요.
아직 아침 공복혈당은 일반인보다 높게 나오지만
적어도 저녁 먹고 혈당을 이렇게 떨어뜨렸으니, 아주 대 만족입니다.
배달로 돈도 벌었고요.
당뇨인에게 걷기는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주 쉬우니 따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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